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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공기업_취업과정기(1)_사전조사

(아래의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사실을 미리 밝힙니다.)

(모든 글의 내용은 상경계열 기준으로 작성되었다는 것 또한 사전에 공지합니다.)

 

2017년 4월 16일 뉴스토마토에

"실업률 감소의 역설 : 고학력 청년 취업난은 가중"

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개재되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746839)

이렇게 취업이라는 단어의 위상이 달라진만큼 개인적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비록 많은 취업성공기가 인터넷 상에서 떠돌고 있지만

2016년 하반기 취업시장에 맨몸으로 뛰어들었고 살아남은 사람으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보통 취준생이 되면 세상의 기업을 분류하기 시작합니다.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공기업, 금융공기업 등 많은 기업들을

범주화하고 자신의 성향과 비교해 목표점을 설정하게되죠.

 

하지만 취업을 하고난 뒤 3개월이라는 짧은 회사생활을 해본 경험으로는

위의 기준보다 다른 기준을 먼저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명예 2. 권력 3. 라이프밸런스 4. 돈 5. 안정성

 

물론 위의 다섯가지보다 더 많은 개념들로 회사를 선택하기도 하고

선택하지 않기도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은

위의 다섯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명예

출처: 전성기뉴스 : 국립과천과학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입구

 

 

 

 

 

 

 

 

 

 

 

 

 

 

명예의 사전적 의미는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명예(名譽)

[명사] 1.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인정되는 이름이나 자랑. 또는 그런 존엄이나 품위.

 

라고 기재되어있다. 위의 사전적 정의에 따라 쉽게 생각하자면

누구나 인정하고 드높이는 기업이 아마 '명예'로운 기업이 될지도 모르겠다.

(물론 숭고한 일을 하는 것도 명예롭지만 글의 취지상 상경계열이 갈 수 있는

기업들에 집중을 하기 위해 그저 '유명한' 혹은 '알아주는'으로 해석되는 뜻으로

명예의 의미로 좁히고자 한다.)

 

이 명예가 취직과 무슨 의미가 있냐고 생각한다면 바로 다음 단어로 넘어가면 된다.

하지만 막상 취업하여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명예'에 대해서

신경쓰고 불편한 일들이 발생하게 된다는 사실은 부정하지 말기로 하자.

 

예를 들어 친척을 만났는데 "삼성에 다닙니다."와 "무지개에 다닙니다."

(여기서 무지개는 가상기업으로 무명기업을 의미한다. 불편러들의 공격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설정한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의 두 문장이 가지는 차이점은 실제로 엄청나게 다르다.

 

[누군가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하지만 '명예'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시점에서 이미

어느 기준으로든 선을 긋게 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단적으로 사회는 다양한 기준을 두고 이 시간에도 사람을 판단하고 있다.

만약 이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면 본인에게 '명예'는 중요한 가치관이 아닌 것이다.]

 

2. 권력

출처 : 구글이미지

 

 

 

 

 

 

 

 

 

 

 

이 단어를 선택하기에는 사실 고민을 많이했다. 누군가는 오해할 수 있는 단어이고

민감한 단어이기 때문이다.

 

이에 위의 단어를 갑질의 유무에서 시작하였다는 것을 미리 밝히고자 한다.

(실제로 사회에서 갑질을 하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점도 미리 밝힙니다.)

 

뉴스를 접하게 되면 '갑질'이라는 단어를 의외로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갑질을 당하기 싫고 갑질을 하기도 싫다면 가장 빠른 방법은

본인이 갑의 위치에서 하지 않는 것이다.

 

감정노동 스트레스는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마 모를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게 심화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사회생활이 불가능해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갑의 위치에 가는 것을 추구하는 것을

단순히 다른 이를 짖누르기 위한 것으로 치부하지는 말기로 하자.

 

[감정노동 관련 글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175597&memberNo=202219&vType=VERTICAL]

 

3. 라이프밸런스(워라밸)

점점더 많은 이들이 직장을 구하는데 라이프밸런스를 중요한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특히 요즘 공무원의 인기가 상승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라이프밸런스에 있다고 생각한다.

 

(왜 라이프배런스가 중요한지는 철학적인 질문이기에 넘어가기로 하자)

 

6시 정시퇴근, 육아휴직, 휴가사용의 유연성 등이 라이프밸런스라는 키워드에

포함되는 내용들로 최근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과거에 비해 가장 중요도가 크게 상승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4. 돈

출처 : 구글이미지(오랜만에 보는 구권!!!)

 

 

 

 

 

 

 

 

 

 

 

 

 

 

소위 말하는 연봉! 전통적으로 직장을 고르는데 Top 3안에 드는 요소로 볼 수 있다.

월 얼마를 손에 쥘 수 있는지는 아무리 물적 욕구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더라도

고민하게 되는 주제이다.

 

특히! 알바를 하던, 용돈을 받던, 그냥 없이 지내던 학생 때와 달리 직장인이 되는

그 순간부터 의외로 많은 부분에서 지출이 발생하게 된다.

(ex : 보험료, 대출금 등등)

 

그러니 누군가가 연봉을 따진다면 속물이라고 비웃지말고

열심히 귀기울여 들은다음 지원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5. 안정성

출처 : 중소기업뉴스 - 연합뉴스 - 금융감독원

 

 

 

 

 

 

 

 

 

 

 

 

 

 

 

 

 

 

(사실 위의 사진에서 나타나는 근속연수는 정확한 의미에서

안정성이라고 보기 힘들지만 유의미한 안정성과 관련된 통계를 구할 수 없어

사용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다른 조건들이 동일할 때

1년만 일할 수 있는 연봉 1억의 기업과

연봉 8천으로 10년간 짤리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기업이 있다면

당신은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만약 취업시장이 어렵지 않다면

1년만 일하고 연봉 1억을 가져가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지만

 

최근의 추세로 미루어 짐작할 때 10이면 10 다 연봉 8천의 기업을 선택할 것이다.

 

이처럼 '안정성'이라는 것은 미래의 소득을 보장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이슈일 수 밖에 없다.

 

위의 다섯가지 주제를 통해서 사람들은 좋은 기업, 가고 싶은 기업 혹은 '신의 직장'

으로 회사를 부르고 있다.

 

그 중 금융공기업에 관련해서 취업과정기를 앞으로 작성하려고 한다.

 

금융공기업들은 대체로

 

서류->필기(NCS포함)->1차면접(실무진면접)

->2차면접(임원진면접/최종면접) 으로 진행된다.

 

 

이를 하나하나 작성하여 각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글 솜씨는 없지만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적으니 혹시 관련 내용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봄바람의 따뜻함이 외로움을 다가오는 모든 취준생들에게

파이팅 기원하면 첫 번째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