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설

금융공기업_취업과정기(3)_필기

취업에 있어서 첫번째 관문인 서류를 통과했다면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은 잠시 접어두자..

 

사실 일반 사기업이 아닌 금융공기업을 준비한다면 서류 통과는 정말 문자 그대로

시작에 불과하다...(아니 요즘 시기에 서류 다음 거쳐야 하는 관문이 너무 많다보니..

공기업/사기업 구분없이...힘들다......)

 

단적인 예시로 최근 추세를 보면 대체로 서류에서 50배수를 통과시켜주고 있다.

10명을 뽑는데 서류합격자는 500명에 달한다는 것은......

아직도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혹시라도 주변에 금융공기업 서류 합격자를 보게된다면 축하해주긴 하지만

대놓고 "이제 붙었네!" 등의 까부는 행위는 하지말자.....

정말 짜증이 난다...

(잘한것이긴하다 100대 1의 경쟁률의 첫 관문을 돌파한 것이니까!)

 

자! 어찌되었든 시작을 한것은 어찌되었든 한걸음을 내딛은 것이니

간단하게 스스로를 축하해주는 것도 매우 좋다!

 

취업준비과정이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스스로에게 상과 벌을 확실하게 하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샴페인을 터뜨리지는 말자

누누히 말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면 취업의 전과정 중에서

"필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는 합격에 반영되는 퍼센트를 떠나서 말하는 것이니

오해는 하지 말아주기를 바랍니다.)

 

1. 첫 번째 이유로는 필기로 거르는 사람의 수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여기서 사람의 수라는 것은 합격시키는 배수를 의미한다.

서류에서 500명을 떨어뜨리지만 사실상 2대 1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필기가 끝나면 6대 1정도로 떨어진다.

 

100대 1 (서류)-> 50대 1 (필기)-> 6대 1.....

 

2. 두 번째 이유로는 필기공부가 결국 면접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필기를 잘보는 사람이 해당 직렬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면접을 잘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그러면 준비는 어떻게 할까?

 

만약 지금 시간이 6개월 이상! 1년 이상! 등 시간이 충분하다면

구글링 혹은 네이버지식인에 물어봐서 정석대로 준비하도록 하자

각 직렬에 해당하는 교과서를 읽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단권화를 통해

다독횟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때 5급 혹은 7급 공무원 준비생들이 보는 인강을 함께 병행하는 것도

좋지만 사실 대학생 수준의 인강은 그 가격이 매우...비싸다....

 

뭐...구할 수 있거나 방법이 있다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시간이 1년 이상 있다는 전제하에 대학등록금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담당 교수님께 찾아가자!

 

공부하면서,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정리해서 해당 전공 교수님께

찾아가 인사도 드리고 문제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많은 대학생들이 교수님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비싼 등록금내고...단순 수업만 들을꺼면....왜....가는...걸까.....

술 마시러??? 아까운 등록금 활용하자!

 

의외로 많은 교수님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무서워하지말자!

(몇몇 정신이상자와 동일한 변태 교수님이 계시지만 모든 분야에 이상한 사람이 있고

교수님들이 오히려 비율상으로는 정상적인 분들이 많이 있으시니

걱정말고 가자)

 

추가적으로 이상한 교수님 만나면 그냥 바로 신고하세요.

피해자가 숨는 것 만큼 이상한 사회가 어디 있나요...

당당히 말하세요.

(물론 악의적 신고는 안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위와 같이 전공법으로 공부하다가 남은 기간이 6개월 미만이

된다면 이제 스퍼트를 올려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일단 명심해야 하는 것은 필기보기 직전 1개월은 거의 공부하기가 어렵다....

이때 학기 중이라면 중간고사도 있고, 첫 단계인 자기소개서도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리 자기소개서를 쓸 수 도 있지만 사람의 일이라는게 언제나 확정적일 수 없는 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기소개서에 쓸말이 생길 수 있기때문에 최소한의 시간은 확보해야

더 좋은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다! 미리 쓰더라도! 수정할 시간이 생기니

혹시 모를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6개월이 남았지만 실질적으로는 5개월!

 

자 그렇다면 이제 정보를 수집하는데 2주를 사용하자!

따로 스터디가 없다면(스터디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막판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2주 동안 네이버 카페, 학교 학생커뮤니티 등을 활용해서

최근 추세 등을 확실하게 파악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그 부분만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합격률을 1프로라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정말 카페에서도 못 찾겠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안보인다면

교내에 있는 취업센터를 방문해서 선배분들 중에 자신이 목표하는 곳에 계신분들

연락처를 구한다음에 이메일 드려보자!

내부정보를 달라고 이야기하라는 뜻이아니라 그 선배님들이 준비했던 자료들을

달라고 하는 것이니 오해금지!

 

중요한 사실 한가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말도 안되게 금융공기업 필기시험이 어려운 것이

아니니 시작도 하기전에 걱정으로 가득차서 스트레스를 받지말자....

(실제로 어렵더라도! 위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훠어어어어얼씬 도움된다!)

 

수험생활처럼 장기전은 페이스조절이 중요하다! 절대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말자!

 

필기가 끝이난다면....개인적으로 가장 까다로웠던 면접이 시작한다!

다음 글로!

 

[부록]

1. 스터디의 장단점!

장점 : 정말 잘되면 해당 스터디의 대부분이 같이 합격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지만

단점 : 그냥 논다...

 

실제로 동기들을 보았을 때 스터디를 하게 되면 동일한 스터디에서 다같이 합격을

하거나 혹은 혼자 공부한 사람 뿐이다.... 그러니 신중하게 고민해서

스터디를 꾸리자! 분명 공부에 강제성을 부여하고 마음을 다잡아주는 역할도

수행하지만 그 반대의 역할도 수행하니....

 

2. 정석 공부법과 다른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댓글이나 이메일 주시면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