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04~180312 셀트리온 현황

[셀트리온 성장세 점검]

 

내가 셀트리온의 주주가 되기로 마음먹고 처음에는 글로벌 증시의 조정과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에 겹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대략 -10%의 수익률을 처음에 봤을 때는 아무리 내가 공부하고 분석하였지만 손이 떨릴 수 밖에 없었고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한가지 결심한게 있다면 공부하고 매수한 종목은 특정 요소가 사라지기 전까지 혹은 목표가나 목표기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매도하지 않겠다는 다짐이었다. 이에 꾸준히 셀트리온의 주가를 따라갔고 관련 기사를 정독하였다.

 

그 결과 주가는 기존에 기대한대로 회복하였으며 지금은 고맙게도 수익을 내주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이야기드리고 싶은 것은, 주가라는 것은 결국 기업의 가치에 사람의 기대가 더해진 것으로 사실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기업의 가치에 비례하는 것은 분명하니 꼭 시총, 거래량, 수익률 등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공부하고 조사해서 투자를 결정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신념을 가지고 지켜보기를 바란다.

 

과거의 그래프를 보고 아 저때 저 주식을 매수했다면 혹은 아 저 순간에 저 주식을 매도했다면 이라고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러니 그저 지금 이순간 자신의 선택을 믿고 인내로 조금씩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셀트리온은 여전히 매력적인 회사이며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회사이다. 그 수고와 인내를 믿고 함께 동행하는 것이 주주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가는 금요일에 5.38% 상승한체 마감되었다. 코스피가 -1.04%를 한 것과 대조되는 상승세이다. 얼마전 하락은 기존 분석처럼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하는 가운데 Passive Fund 자금의 유출입으로 이루어 진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매출도 충분히 셀트리온의 매력을 어필하는 요소이므로 그 변화를 꼭 지켜보기를 바란다.

현재 주목해야하는 요소는 KRX300지수의 정상적인 출범이다. 이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자금이 관련 기업에 뿌려지는지가 단기적으로는 셀트리온 주가에 영향을 줄 가장 큰 요소라고 판단한다.

 

삼성전자가 30~40만원 하던 시절 200만원을 넘을 것이라고 판단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믿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숨 고르기]

 

바이오의 역사를 새롭게 쓴 셀트리온의 주가가 최근 연일 하락하고 있다. 누군가가 주식의 주가는 언제나 시장의 정보를 선반영한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주가의 흐름을 분석해보면 KRX300지수와 코스피200지수 편입이라는 호재를 앞두고 기대감이 크게 상승하여 372,000원으로 4일 마감하기도 하였지만 급작스런 상승의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금 주가가 떨어진 상태이다.

 

단타가 가능하거나 스윙이 가능하셨던 분들이라면 340,000원~360,000원에서 팔고 320,000원에서 다시 구매하셨으면 아주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현재 셀트리온의 상황은 근본적인 상승 재료는 없기 때문이다. 즉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나 신규 시장 진출 등 실질적인 재료가 없다면 현재 상승하는 주가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증권 자체의 가치상승과 거품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재는 숨 고른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지켜보고 응원하는 것이 셀트리온 주주가 취해야하는 스탠스라고 생각한다.

몇일간은 셀트리온의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시나리오는 횡보하거나 인덱스펀드의 자금에 사람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쏠려서 수요증가에 따른 주가상승이 있으나 그 가능성이 횡보에 비해서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기회비용을 따져서 다른 곳에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이 확실하신 분이라면 잠시 환매 후 기다리는 것이 좋아보이다.

그래도 북한리스크 완화로 인해 금일 증시 자체가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서 금방 기존의 고점은 회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기다림과 인내심이 요구되는 시기이니 잘 분석하고 본인의 투자철학을 한번쯤 점검하는 시기로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