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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타] 최근 이슈가 된 다이소 만년필

만년필하면 여러분들은 어떤 그림이 먼저 떠오르는지 궁금하다..

엄청나게 많은 단어들로 만년필을 설명할 수 있지만!

 

내겐 뷰티플마인드의 한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프린스턴대학의 전통이자 존경의 의미를 담은 만년필 헌정...

 

영화를 못보신 분들은 뷰티플마인드라는 영화를 꼭 보기를 원한다.

 

시장이 스스로 잘 굴러간다는 기존 경제학을 공격한 많은 이론들이

있었지만 존 내쉬의 게임이론 만큼 수학적으로 명백하게 반증한 것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경제학도라면 혹은 정책을 만들고 재정하고 싶다면 아니! 상식을 늘리고

싶다면 적어도 뷰티플마인드를 보고 게임이론의 내쉬균형까지는 알아보도록 하자!

(그 유명한 죄수의 딜레마가 내쉬균형과 관련있는 주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서 설명한 글들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구글에 "뷰티플마인드 만년필"이라고 치시면 관련 내용이 검색되니 찾아보시길 바란다!

(구글신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만년필은 보통 비싸다! 너무 급전개라 당황하실 분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펜, 연필, 샤프 등 다양한 필기구가 있기 때문에 만년필이라는 전통 필기구를

일반인들은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사실 만년필이 작은 잉크통을 펜의 심처럼 달고 쓸 수 있지 초기에는 책상위에

잉크통을 올려두고 찍어서 사용했으니....모나미볼펜 짱?

 

뭐 언제나 클래식 혹은 전통이라는 것이 가져다 주는 향수는 무시할 수 없나보다...

 

그.런.데!

 

이러한 만년필이 단돈 1,000원에.....지금 현재 환율 기준으로는 1달러도 안된다!!!

판매되고 있다면? 그리고 사람들 평이 그렇게 나쁘지도 않다면!!! 한번쯤

만년필에 로망을 가지고 계시던 분들이라면 당장 천원짜리 지폐를 들고

다이소를 방문하는 것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아래는 직접 구매한 파란색 다이소 만년필 사진들이다!

 

 


 

 

 

 

 

 

 

일단 외관은 그냥 펜이다. 누가 저 외관을 보고 만년필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사용후기를 전달하자면.... 필기감은 그럴싸하다. 

아 문학작품에서 사각사각이라는 표현은 이런 느낌이구나...하는 느낌은

분명히 받을 수 있다.

 

즉 기존에 만년필이라는 필기구에 대한 환상이 가득하셨던 분들!

가격때문에 좌절하고 그림의 떡처럼 보기만 했던 분들!

충분히 사용할만하다!

 

단!!!! 이건 잉크 탓인 것 같기는 하지만.....연하게 써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볼펜은 확실하게 아 파랑이네 이런 느낌이라면 해당 만년필로 쓰게 되면

파랑색에 물탄 느낌???이니 해당 필기구를 메인으로 쓰기에는 잉크의 연한정도가

너무 아쉽다...

 

그래도 가격대비 너무 좋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천원들고 찾아가도록 하자!

 

단 종각역, 강남역, 이수역 근처의 다이소의 경우 검은색 만년필이 절판되었으니...

(발품도 많이 팔았군...)

 

유의하도록 하자!!!

 

아날로그 감성의 극인! 만년필....한 명의 존 내쉬가 되고 싶은 투표날 글을 남긴다..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