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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직과정기_(1) 서론

금용공기업 취업과정기를 정리해서 올린지 벌써 3년차이다.

그 기간동안 많은 일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특히 학생일때와는 다른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은 지금 생각해도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진짜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인생에서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 가치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나는 이직을 시도하였고 그 열매를 거둔 시점에서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의 작은 경험을 부족한 실력으로 활자로 남기려고 한다.

 

취업난이 심해지고 세상이 빠르게 변할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직장은

'공무원', '공기업' 등 고용안정성이 높은 회사이다.

하지만 모든 선택에는 장단이 있는 것처럼 고용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나도 안 짤리지만.....저...분도 안짤린다"라는 문장은 이미 많이 보셨을 것이다)

 

혹시 뜬금없지만 대학교 학과를 정할 때 대학교 이름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학과를 고려하라는

충고를 들은 기억이 있는지 모르겠다만 취업하여 회사를 다닌다는 것도

결국 나와 맞는 성향의 회사를 고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그 시작은 결국 '나'를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지금은 교육과정이 어떻게 변해서 운영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기억에 따르면

크게는 문과/이과/예체능으로 나뉘고

문과는 다시 인문/사회로 나뉘고 이과는 자연과학/공학/의학 으로 나뉘었던 것 같다.

(예체능은 전혀 모르는 분야니 넘어가겠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회사는 크게 공적업무수행기관과 사적추구회사로 나눌 수 있다.

공적업무수행기관은 공무원, 공기업(기타공공기관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공운법 적용대상 기관),

협회(규제가 심한 업계의 협회는 거의 준 공기업으로 봐도 무방하다 (예: 은행연합회)),

특별법인(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공직유관단체 등으로 나눌 수 있고,

사적추구회사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이 있다.

구분에서도 보이듯이 공적업무수행기관의 구분기준은 얼마나 더 규제를 직접적으로 받는가에 따라 나뉘는 경향이 있고

사적추구회사는 그 회사의 규모에 따라 구분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사람마다 나누는 기준은 이견이 있을 수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양해부탁드립니다.)

 

이렇듯 이 차이에서 오는 격차는 학과의 차이처럼 사람마다 정말 크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꼭 많은 간접체험(책, 경험듣기 등)을 해서 최대한 맞는 쪽으로 아니 적어도 공적업무냐 사적추구냐는 정해서

가는 것이.... 그리고 나의 성향을 한번 고찰해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두서없이 적었지만 이직을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직사유와 직장조사, 학생 때와 다른 자소서 팁, 면접경험 등을 다음 글에서 하나씩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론은 여기서...이만...